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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1층 | 끄적거림

협업이 필요한 이유

hnhnhun 2023. 3. 15. 19:16

오늘도 업무에 절여져 버렸다.
눈을 깜빡하니 퇴근시간이 되었고,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흐른 것 같아서
꽤 충격적이었다.

오늘 업무에 몰입한 원인은 다음과 같다.

테스트

하루 종일 테스트에 목을 맸던 터라
테스트 코드가 잘 작성되면
나의 업무 스택에 쌓여 있던 일들이
하나씩 빠져나갈 줄만 알았다.

근데 쉽게 지나갈거라 예상했던 테스트 과정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다소 복잡했다. 내가 작성한 코드로만 다 해결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DB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곳에서 BE단으로 데이터를 줘야 하는데, 담당 개발자가 다른 업무로 인해 부재중이어서 BE에서 요청하는 데이터 형식을 확인할 수 없었다.

그러니 BE에서 FE로 넘겨주는 데이터의 형식 또한 알 수 없었고, 어제 작성해 두었던 테스트 코드는 FE 출력에 맞춰진 형식이라, BE에서 엔드포인트를 통해 응답하는 데이터의 형식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정리하면 결국 해결하지 못했다.

나 혼자 해내기는 역부족이었다.

그래서 협업을 하는구나 싶었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집에 가고 있다.
오늘 잘 쉬고 내일 좋은 컨디션으로 해결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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