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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책장/1층 | 끄적거림 (18)
인생자취

2023년 9월, 당시 내가 가장 사랑했던 일을 포기한 때다. 그리고는 본래 하던 일로 돌아온지 1년이 훌쩍 지나버렸다. 1년 남짓 지나보니, 다음과 같은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1. 세상은 넓고 개발할 일은 많다는 점.2. 개발 공부를 진행하면서 부족했던 논리적 사고체계를 다시 한 번 정리했다는 점.3. 앞으로도 개발을 종종 공부할 것이라는 점.4. 그치만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일은 교육이라는 점.5. 그래서 교육계통인 현업에 몸담을 때 필요에 의해 개발 했던 경험을 사용할 것이라는 점. 내가 사랑했던, 사랑하는 일을 포기하고 다른 일을 시작하면 개발 일이 생각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건만, 그러지 못하는 중이다.소소하게 개발하는 일들이 필요하다면, 필요에 의해 개발을 진행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너..

오늘의 이슈 1 : 뚱뚱해도 괜찮아? 제주도 여행 중에 어떤 독립서점에 들렀다. 그리고는 나를 들어서 읽어주세요를 외치던 뚱뚱해도 괜찮아 라는 책을 무심코 집어들었다. 그 책을 집어든 당시, 책을 고른 이유는 딱히 없었다. 책을 구입하고 나서 나름대로 정한 이유는 그냥 책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다. 사실 제목만으로 마음의 위안을 얻어버린 느낌이었다. 동병상련의 아픔을 깊게 공감해서다. 근데 나는 책 저자가 여자일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는데, 책 내용 중에 짝꿍이 호칭으로 오빵이라 부르다가 빵으로 변질되어 자신이 빵처럼 되었다는 내용을 보고는 앗(?)하고 남성이 쓴 책임을 알게 되었다. 여자든 남자든 뚱뚱함에 대해 고민을 가진 사람이 있구나 싶었다. 어쨌든 다시 시작된 동병상련의 아픔을 위로 받으며 내용을 ..

가장 익숙한 곳인 집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보니, 집중력이 약해지고 쉽게 자리를 뜨는 일을 빈번하게 경험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익숙한 곳을 낯설게 만들기 위한 미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mini-project 1 : 가구배치 변경으로 익숙한 행동 루틴을 깨는 낯선 환경을 조성하기 그런데 이와 관련하여 할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기 때문에 집을 정리하는 일을 쉽게 시작하지 못했다. 그래서 며칠간 할 일로만 떠올리고 움직이지 않다가 오늘 오전부터 부랴부랴 움직이기 시작했다. 집에 있던 묵은 먼지들을 닦는 것을 시작으로 가구 배치를 변경했다. 그리고 현재 준비하고 있는 일에 대한 마음가짐을 다잡았다. mini-project 2 : 안쓰는 물건 버리기 내 행동에 변화를 줘야만 하는 시기이므로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사..

이 글을 기록하는 시점이 좀 더 온전한 모습으로 만들어지는 시작이길 바란다. 멍청하다는 것 사전에 멍청하다를 검색해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을 볼 수 있다. 멍청하다 (기본의미) [(명)이] (사람이나 그 생각, 언행이) 정확하지 않고 어리석다. [예문] 나는 그 녀석들의 뻔한 속임수에 멍청하게 당하고 말았다. [다음 어학사전] 멍청하다는 의미는 사전적 의미처럼 사람의 생각이나 언행이 정확하지 않고 어리석은 것을 뜻한다. 사전의 의미는 내가 써 내려갈 멍청함과 일치하는 내용이다. 나의 그림자 내가 제일 싫어하는 타인의 모습은 멍청함이다. 멍청한 사람을 볼 때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보다는 (나도 아는 건데, 이것도 모르는 사람이면)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특히 멍청하게 굴어서 사회생활을 잘하..

봄도 아니고 여름도 아닌 이 시기에 퇴사를 앞두고 있다. 생각지도 못한 시기에 퇴사를 앞두고 있자니, 마음이 여간 싱숭생숭한 게 아니다. 꽉 잡고 놓지 않으려 했던 일들이 손에서 하나씩 떠나갔다. 이제 내 일이 아닌 일로 다 만들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내 일이 아닌 일이 내 일이라는 누군가의 외침을 듣게 되었다. 손놓았던 일들이 엄청난 탄성으로 저 멀리까지 갔다가 나에게 다시 돌아오는 느낌이다. 나에게 올 때는 내 근처 어딘가에 걸려있었는지 팽팽했던 고무줄의 탄성처럼 철썩 소리를 내며 오는 것 같다. 망치로 맞은듯 웅장하고 깊은 타격감은 아니지만 괜히 따갑고 쓰린게 아주 볼썽사나울 정도로 얄밉다. 개발을 공부하고 업무에 활용하면서 즐거웠던 적이 참 많았다. 코드를 짜기 위해 노력하면서도 동시에 괜찮은 ..

가끔씩은 빠르게 가고 싶은 마음 대신 목적지까지 편하게 가고 싶을 때가 있으면 택시를 타곤 한다. 그런데 어제는 출근 시간에 늦은감이 있어서 택시를 탔다. 근데 평소에는 기사님께 고속도로를 통해 가달라는 요청을 꼭 드리는데, 그것보단 시간이 충분했던 터라 그냥 일반 도로를 이용하게 되었다. 그런데 택시가 너무 천천히 이동하는 것을 발견하고는 기사님께 출근을 위해 택시를 탄 목적을 말씀드렸다. 기사님께서는 알겠다고 해주셨다. 하지만 시간대가 시간대인지라 일반 도로에서는 정체가 무조건 발생하는 것을 알게되었다. 게다가 평소에는 볼 수 없던 심각한 정체현상도 경험하게 되었다. 택시를 타고 평소에 이용하던 루트가 아닌 곳에서 정체현상을 보고나니, 출근시간에는 택시를 타고 이 도로를 이용하면 안되겠구나 싶었다. ..

나는 한적한 재개발 구역에 살고 있다. 한적하다 못해 아이들의 뛰노는 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적막함이 흐르는 그런 동네에 살고 있다. 동네 사람들은 배달을 시켜 먹지도 않는지, 내가 시킨 배달을 단번에 알아차릴 정도니 한적하다고 말한 게 딱 맞을 거다. 나는 지금 사는 동네에서 젊은 사람에 속한다. 나이를 계속 먹고 있지만, 동네 사람들 모두가 나이를 먹기에 나는 계속 젊은 사람이다. 신촌이나 홍대, 그리고 강남일대에서는 어른 축에 속할 법 한데 말이다. 오늘 재개발과 관련한 정기 총회가 있었다. 총회에서 결정할 사안이 꽤 중요하여 투표를 위해 혹은 그 결과를 알기 위해 많은 이들이 총회장에 모여 있었다. 역시나 그중에서도 내가 가장 어렸다. 변호사가 직업이신듯한 분이 사회자를 봤는데, 사회자가 1.5배..

뭔가 잘못된 것을 발견하였을 때 내가 발견한 것이 제대로 된 것인지를 검증조차 하지도 않고 비공식적인 사실을 공식화해 버리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물리고 뜯기기 딱 좋은 상태가 된다.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은 제발 아는 척은 하지 말자. 모른다고 말한 사람에게 죽을죄를 지은 사람처럼 몰아가는 조직이 아니라면 제발 아는 척은 하지 말자 아는 것만 안다고 하자 척하면 부끄러운 거다. 명심하자

예전에는 문제를 봐도 봐도 정 모르겠으면 잘 가르쳐주는 누군가에게 질문을 하거나 스스로 생각해 내기 위해서 그 자리를 떠나지 않았던 횟수가 꽤 많았다 근데 요즘엔 검색 기능이 좋아져서 검색해 보거나 그래도 모르겠으면 그냥 자리에서 일어나 그 자리를 떠나버린다 어느 순간부터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내일 해결될 거라는 나름의 자기 신뢰가 형성됐는지 문제를 끝까지 붙들고 있어봐도 다양한 이슈로 아무리 봐도 모르겠으면 하던 것을 멈추고 그냥 휴식한다 내일의 내가 엄청나게 대단하고 뛰어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지는 못할지라도 어제 붙들고 있던 시간에 대한 격려 차원에서 다른 방향으로 생각을 해달라고 내일의 나에게 요청하는 거 같기도 하다 내일의 내가 하겠지라는 생각이 무책임, 무계획한 방법의 일종으로 보일 수도 있는..

매일 대중교통으로 출퇴근을 한다. 근데 요즘 들어서 대중교통으로 출근하면 하루를 반정도는 사용한 느낌이다. 그래서 사람들에 치이는 출퇴근을 버티는 중이다. 어젯밤 회전하지 않는 뇌를 붙잡고 코딩 문제를 풀어내려고 잠을 버틴 결과가 늦잠으로 이어졌음을 후회해야 하나 회사 근처로 거처를 옮기지 않고 땀이 죽죽 흐르는 지하철을 선택한 것을 후회해야 하나 운전을 배워서 차를 끌고 다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지만 운전연수를 단 한 번만 받은 것을 후회해야 하나 이런 시간이 나중에 어떻게 활용될지 모르겠지만 이미 겪은 경험은 분명 내가 활용할 것이라 기대하기에 수작업으로 긍정회로를 계속 돌려본다. 사람들이 우수수 내리는 역까지 참아내며 혹시라도 운 좋게 좌석에 앉게 되는 기회가 오기를 묵묵히 기다린다 종점까지 버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