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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철학과 교육사 | 기초개념과 문제의식

hnhnhun 2022. 3. 29. 19:54
교육철학의 개념과 교육학적 위상

 

  교육이란 인간형성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이때 인간형성이란 가르침+배움으로 이루어져있다. 인간형성은 학교, , 사회 등의 공간에서 이루어진다. 인간형성은 유아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일어난다. 즉, 삶의 모든 공간, 모든 사회에서 교육현상(교육)이 일어난다. 교육이란 바꿔말하면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이라고도 할 수 있다.

 

'철학의 눈'과 교육철학

 

  철학적으로 본다는 것은 인간 세계의 실상(fact)을 보고 이해하는 것이다. 철학적 이해는 온고이지신과 같이 마중물적인 과거의 자산들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넓고 깊은 철학을 위해서는 역사적 이해가 필요하다. 특히 Who am I? 에 관한 물음은 인류지성사에서 인식에서 감각으로, 인식에서 개념/언어로 사유하며 뛰어난 지성들의 통합적 이해를 그들만의 언어로 남겼다. 그리고 인간과 세계의 실상에 대한 깊고 넓은 이해를 품고 있다.

 

플라톤 | 동굴의 비유- 동굴 속에서 동굴 밖으로'

  교사는 안주하고 싶은 세계로 돌아가려는 학생을 동굴 밖으로 끌고 나가는 사람이다. 교사는 학생을 동굴 밖으로 나가게 함으로써 학생은 그림자를 있게 하는 실체인 태양을 인식하고, 만물을 보게 된다.

 

장자 | '붕새의 비유, 감각적 차원  인지/개념적 차원  초월적 차원'

- 장자의 <인간세()>편에서' '심재(心齋)'에 대해 직관/신비의 초월적 차원을 귀로 듣지 말고 마음으로 듣고 마음으로 듣지 말고 기로 들으라고 하였다.

- 장자의 <소요유(逍遙遊)>편에는 붕새와 메추리가 비교되는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붕이라는 큰 새는 아무 거리낌 없이 수개월을 나르는데, 이를 본 메추리는 붕새처럼 날지 못하지만, 날아다니는 개념만 동등하게 적용하여 날아다닌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메추리는 붕새를 비웃기까지 한다. 장자는 메추리의 생각을 작은 지혜로 연결하였고, "지혜는 벼슬 하나를 감당할 만하고, 행동은 한 고을에서 뛰어나고, 덕은 한 임금을 받들기에 적당하고, 능력은 한 나라의 신임을 받을 만한 사람이 자신을 보는 것도 이 메추리와 같다."고 하였다.

 

 

더 큰 틀에서 보아라!

  즉, 철학은 시야를 동굴 안에서 동굴 밖으로, 작은 메추리의 시야에서 붕새의 시야로 넓고 깊게 만드는 것이다.

 

 

 

교육사학

 

정약용 | 경()강조(마음 챙김, mindfulness)

- 마음챙김 : 나의 주인이 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쓸데없는 에너지에 끌려다니지 않아야 한다.

 

  교육을 역사적으로 본다는 것은 지금 우리의 교육, 우리의 이해와 연관지어 보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교육철학과 교육사는 제도권/비제도권의 교육 사상, 제도, 문화사를 초점으로 보며 다른 영역과 분리가 되어 있지 않다. 교육과 문화의 교류와 변화 양상을 통해 한국 교육의 특수성과 보편성, 다른 문화권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공부하며 문화적 우열의 문제가 아니라, 각 문화권 마다의 교육의 의미를 비교한다.

 

 

출처 : 자체 필기 및 2018년도 2학기 교대원 교직과정 <교육철학 및 교육사> 강의자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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